아름다운 울 의류는 분명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울이 어떻게 생산되고 울 제품이 만들어지는지, 울 제품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적습니다. 알렉산드라 브라운은 10년간 호주 최고의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잡지의 여성기자이자 영향력 있는 언론인으로 지내면서
패션 산업에 불균형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전 보그와 보그리빙에서 일하는 동안 단 한 번도 특별한 관리를 필요로 하는 옷에 적합한 호주산 천연 의류 케어 제품을 본 적이 없어요.”라고 브라운은 말했습니다. “그래서 순하면서도 효과가 좋고 사용자와 그들이 입는 옷에 유해하지 않고 친환경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제품을 만들기로 결심했죠.”
알렉산드라는 오스트레일리아 남부 시골의 메리노 양 목장에서 자랐기 때문에 그녀의 환경에 대한 진심어린 걱정과 이러한 관심이 자신의 새로운 회사의 정체성으로 고스란히 반영된 것은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캥거루섬에서 자라서인지 스킨케어나 가정용 청소 제품은 가능하면 천연제품을 쓰고 싶었어요.” 미스 브라운이 출시된 지는 9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 안에는 오랜 고민이 담겨 있습니다. “지속 가능성은 미스 브라운 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자극이나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고 완전히 생분해되는 재료를 선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들어갔죠. 안전하고 천연적인 식물 성분만 사용해서 만들었어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소비자가 음식 및 화장품에 관해서는 깨끗한 천연제품을 찾고 있습니다. 미스 브라운의 목표는 이러한 소비자들에게 ‘깨끗한 세탁’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려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미스 브라운의 환경 친화적 재료 수급 및 제조방식을 거쳐 출시된 첫 제품은 유칼립투스 울 & 캐시미어 세제입니다. 울 의류는 모두 드라이 클리닝을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렸죠. “많은 사람이 대부분의 의류, 특히 울로 만들어진 의류들이 기계세탁이나 손 세탁이 가능하다는 것을 모릅니다.” “이렇게 하면 옷이 드라이 클리닝에 사용되는 좋지 않은 화학 약품에 노출되지 않죠. 그런 화학 약품은 환경에 나쁠 뿐만 아니라 옷에 잔여물까지 남겨서 의류손상의 원인이 됩니다.”
울은 수명이 긴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드라이 클리닝액에 있는 화학 약품의 공격을 받으면 울의 천연 내구성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일반적으로는 드라이 클리닝할 필요도 없습니다. “전 기숙 학교에 다니던 시절에 입던 짙은 녹색의 울 베스트를 아직도 갖고 있어요. 몸이 별로 안 자라서 아직도 잘 입고 다니는데 세탁해도 멀쩡해요!”
미스 브라운 제품은 의류에 순할 뿐만 아니라 보기에도 좋습니다. “소비자들은 삶의 모든 측면에서 아름다움을 추구합니다. 옷을 세탁하는 데 사용하는 제품도 옷만큼 아름답지 말라는 법 없잖아요?” 미스 브라운 제품을 보면 왜 대부분의 세탁 용품의 패키징은 아직까지도 촌스러울까 궁금해집니다.
시장의 불균형을 파악하고 환경과 의류를 생각한 올바른 제품인 미스 브라운은 세탁을 즐겁게 만들어줄 것 같습니다.